윤석민, 팀 훈련 참가 모습 공개… ‘볼티모어의 18번’

입력 2014-02-20 0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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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윤석민. 사진=에두왈도 엔시나 트위터 캡처

[동아닷컴]

오랜 기다림 끝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윤석민(28)이 볼티모어 오리올스 선수단과 함께 새 시즌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의 에두왈도 엔시나는 20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윤석민을 비롯한 볼티모어 선수들의 훈련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살펴보면 윤석민은 볼티모어를 상징하는 주황색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한 채 투구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윤석민. 사진=에두왈도 엔시나 트위터 캡처

또한 뒷모습이 찍힌 사진에서는 윤석민의 메이저리그의 첫 번째 등번호가 된 ‘18번’을 확인할 수 있다. 윤석민은 한국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서는 21번을 사용했다.

앞서 18일 볼티모어 공식 입단식을 가진 윤석민은 현재 미국 비자 발급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비자가 발급되는 약 2주간의 기간 동안은 팀 훈련과 볼티모어 자체 연습 경기에 참여하는 것만 가능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윤석민. 사진=에두왈도 엔시나 트위터 캡처

한편, 볼티모어가 ‘FA 투수’ 우발도 히메네즈(30)을 영입하자 미국 언론에서는 윤석민의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반면 볼티모어를 이끄는 벅 쇼월터 감독은 신중한 입장을 취하며, 윤석민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워 하는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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