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마오. 사진=GettyImage/멀티비츠
아사다 마오(24)가 기대 이하의 쇼트 연기에 낙담했다.
아사다마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악셀을 시도하다 엉덩방아를 찧는 등 기대 이하의 경기를 펼친 끝에 전체 16위로 밀려났다.
이날 아사다마오는 기술점수(TES)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 감점 -1점을 받아 총 55.51점을 받았다. 1위 라이벌 김연아(24)의 74.92점보다 20점 가까이 뒤처지는 기록이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올 시즌 세계 최고기록인 73.18점에도 18점 가까이 모자랐다.
아사다마오는 피겨스케이팅 연기 직후 “경기를 끝냈지만 뭐가뭔지 아직 잘 모르겠다”면서 "몸이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스스로 져버렸다"고 탄식했다.
또 사토 노부오 코치는 "상태가 나쁘지 않았다. 큰 무대 경험이 많은 선수가 왜 이렇게 무너졌는지 모르겠다"며 "본인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이것이 올림픽이라면 올림픽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누리꾼들은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경기 역시 멋있다", "피겨스케이팅 아사다마오 쇼트 16위, 두부 멘탈 또 입증됐다",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쇼트 1위, 프리도 부탁해요",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쇼트 1위, 16위 아사다 마오와 클래스가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