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다크호스 이민기와 괴물신인 김고은이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와 그에게 하나뿐인 동생을 잃은 미친 여자 ‘복순’의 끝을 알 수 없는 맹렬한 추격을 그린 영화 ‘몬스터’의 두 주인공이 패션지 ‘엘르’를 통해 카리스마로 무장했다.
이민기는 세련된 가죽셔츠를 입고 날카롭고 예민한 모습을 선보였고 짙은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한 김고은은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표정을 지었다.
강렬한 눈빛으로 김고은을 응시하며 목을 조르고 있는 블랙 수트의 이민기와 시스루 원피스를 통해 여성미를 강조한 매력적인 눈빛의 김고은은 둘 만의 묘한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그들만의 폭발적인 호흡을 전달한다.
영화 ‘몬스터’는 3월 13일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사진제공|엘르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