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마오 쇼트서 실수하자 日 누리꾼들 “이게 실력”

입력 2014-02-20 21:41:16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아사다마오’

일본 피겨스케이팅 대표 아사다 마오(24)의 연기에 일본 누리꾼들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사다 마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진행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TES)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에 감점 1점 합계 55.51점으로 전체 16위를 기록했다.

이날 아사다 마오는 쇼팽의 ‘녹턴’에 맞춰 연기했다. 그러나 첫 점프 과제 트리플 악셀부터 엉덩방아를 찧으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아사다 마오는 이어진 트리플 플립에서는 회전수 부족, 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이어지지 않는 등의 실수를 연발했다. 아사다 마오는 연기를 마친 뒤 눈물을 글썽였고, 점수를 확인한 뒤엔 한숨까지 내쉬었다.

아사다 마오의 부진에 일본 현지 분위기도 냉담했다. 해외 누리꾼 반응을 알리는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일본 누리꾼들은 “너무 비참해서 말도 안 나온다”, “이게 어쩔 수 없는 실력이네”, “김연아가 얼마나 대단한지 이제야 알겠어”, “정신력이 너무 약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는 74.92점을 받으며 쇼트 1위를 차지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74.64점), 카롤리나 코스트너(미국·74.12점)가 그 뒤를 따랐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프리스케이팅은 오는 21일 0시에 시작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