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INFO] 달라진 ‘쉼’…호텔 건강 관리 패키지 뜬다

입력 2014-02-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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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호텔들이 기존에 외국 리조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액티비티 위주의 토탈 건강관리 패키지를 내놔 주목받고 있다. 관광과 레저, 휴식, 건강이 모두 포함된 복합 상품 ‘라이프 피트니스 스타일링’(LFS) 패키지를 운영 중인 해비치. 사진제공|해비치

액티비티 위주 토탈 건강관리 인기
제주해비치·서울신라 패키지 선봬


최근 ‘웰빙’ 숙박이 주목받고 있다.

호텔 등에서 단순히 잠만 자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것. 특히 기존에 외국 리조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액티비티 위주의 토탈 건강관리 패키지가 주목받고 있다. 물론 가격이 만만치는 않지만 나른한 봄 재충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제주 해비치호텔 ‘라이프 피트니스 스타일링’ 패키지 내놔

제주도 해비치호텔은 최근 관광과 레저, 휴식, 건강이 모두 포함된 복합 상품 ‘라이프 피트니스 스타일링’(LFS) 패키지를 내놨다. 2박3일이 최소 기간인 이번 패키지는 제주의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오션뷰 객실이 기본으로 주어진다. 또 체크인한 당일 저녁 해비치 최고의 조리팀이 제안하는 건강 식단으로 여정을 시작한다. 매일 아침 간단한 카디오 프로그램(유산소 운동)으로 몸을 가볍게 푼 뒤 오전엔 고강도 트레이닝 위주의 운동, 오후에는 제주의 자연을 누빌 수 있는 야외 액티비티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식단은 제주 지역 음식을 이용한 건강 식단으로 이뤄져 있다. 저녁 식사 이후엔 그간 쓰지 않던 근육을 쓰느라 지친 몸을 풀어주는 스파가 준비돼 있다. 가격은 1인 기준 73만7000원부터다.


● 서울신라호텔 ‘스타트 업’ 패키지…트레이너가 1대1 맞춤운동

서울신라호텔은 개인 트레이너가 체력과 건강상태에 따라 운동법을 제안해주는 ‘스타트 업’ 패키지를 3월31일까지 운영한다. ‘시타라스 피트니스’ 트레이너의 1대1 맞춤 운동 프로그램과 함께 건강식을 즐기며 완벽한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패키지다. ‘시타라스’는 신라호텔 피트니스 클럽 회원들에 한해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신라호텔은 잭 웰치와 조지 소로스 등 세계적 리더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존 시타라스가 운영하는 미국 뉴욕의 시타라스 피트니스와 제휴를 맺고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트 업’ 패키지 고객들은 또 최고층에 위치한 펜트 하우스 분위기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건강식과 함께 풍성한 메뉴와 주류도 즐길 수 있다. 최근에 새롭게 리뉴얼한 사우나 혜택도 포함돼 있다. 가격은 45만원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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