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야 고마워’… 피겨여왕 마지막 무대에 감사 인사

입력 2014-02-21 0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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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연아야 고마워’ 비록 러시아의 홈 텃세에 밀려 올림픽 2연패에 실패했지만 ‘피겨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의 마지막 무대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김연아는 21일 새벽(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으로 합계 144.19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의 74.92점을 더한 김연아는 총점 219.11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24.59점)를 넘지 못했다. 올림픽 2연패 실패.

하지만 경기 결과와는 상관없이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연아야 고마워'는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이는 김연아의 마지막 무대가 열리기 전에 국내 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경기가 끝나면 '연아야 고마워'라고 검색을 하자"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제에 오른 ‘연아야 고마워’는 비단 이번 올림픽 뿐 아니라 2000년대 중반부터 계속해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긴 김연아의 마지막 무대에 감사를 보내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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