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심판들 할복해야… 김연아-마오 뜨거운 눈물 안겨줘”

입력 2014-02-21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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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김연아 은메달’

홍석천 “심판들 할복해야… 김연아-마오 뜨거운 눈물 안겨줘”

방송인 홍석천이 ‘피겨퀸’ 김연아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홍석천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너무 눈물난다. 너무 감사하다 우린 누가 진정 우승자인지 알고잇지만 더이상 슬퍼하거나 실망스러워할 필요는 없다 김연아 본인이 더 힘들어 할 수 있으니 우린 그저 그녀에게 우리들 만의 금메달로 여왕의 17년 노력과 땀에 웃음 지면 된다”고 적었다.

하지만 그는 “그래도 심판들은 할복해야 한다”며 강한 어조로 ‘편파 판정 의혹’을 되돌려 비판했다.

이어 “그 누가 우리 김연아 선수의 위대한 올림픽 2연패를 앗아갔는가. 그 모든 불리함을 이겨내고 우리에게 감동을 눈물을 선사해준 김연아 선수 진정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이 우리의 진정 여왕이고 진정 금메달이며 아름다운 꽃입니다. 자랑스럽습니다”라고 김연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김연아 선수의 발과 허리 그리고 혹 심판들에게 상처받았을 마음까지도 우리가 모두 뜨거운 박수로 치료 해줍시다. 뜨겁게 마사지 해줍시다. 더불어 작별할 아사다 마오 선수도 고생했다고 위로해줍시다. 연아와 마오 우리에게 너무 뜨거운 눈물을 안겨줬었으니까요”라고 김연아의 영원한 라이벌 아사다 마오에 대한 예우도 했다.

앞서 이날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받아 1위에 올랐던 김연아는 합계 219.11점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올림픽 2연패에는 아쉽게 실패한 것.

금메달은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돌아갔다.

한편 홍석천 외에도 다양한 스타들이 김연아의 선전과 은퇴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SNS에 올리며 격려의 글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홍석천 김연아 은메달’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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