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3관왕 이후 “파벌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입력 2014-02-22 16: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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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안현수 3관왕 이후 “파벌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안현수(29·러시아)는 22일(한국시각) 새벽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지난 10일 1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안현수는 15일 1000m 금메달에 이어 2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팰리스에서 벌어진 500m와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싹쓸이 하며 전 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현수가 22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쇼트트랙 일정을 마치고 러시아빙상연맹 회장과 함께 자리를 마련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현수는 귀화의 배경을 설명하며 "파벌은 있었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파벌싸움이 아니다"라며 "(러시아는) 나를 인정해주고 믿어주는 곳"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현수의 금메달 소식에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 커버 사진을 안현수가 러시아 국기를 들고 환호하는 사진으로 즉각 변경해 눈길을 끌었다.

안현수 3관왕 소식에 네티즌들은 "안현수 3관왕, 안타깝다" “안현수 3관왕, 안현수 그래도 당신은 한국인" "안현수 3관왕 인터뷰 보면 왜 마음이 안 좋을까" 안현수 3관왕, 안현수 대인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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