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판커신 나쁜 손에 박승희 “크게 신경 쓰지 않아”

입력 2014-02-22 20: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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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쇼트트랙 판커신 나쁜 손에 박승희 “크게 신경 쓰지 않아”

여자 쇼트트랙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박승희가 '판커신 나쁜 손'에 대해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 화제다.

판커신은 22일(한국시각) 오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의 박승희의 뒤를 이은 것.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판커신의 반칙 행위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결승선을 앞둔 판커신은 급박한 마음에 박승희의 경기복을 잡았다. 판커신의 모습은 중계방송에 정확히 잡혔다.

박승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중 신체접촉이 있었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하며 대인배의 모습을 보였다.

반면, 판커신은 '나쁜 손' 의혹에 대해 "중심을 잃고 휘청한 것 뿐"이라는 해명을 내놓았다.

네티즌들은 "판커신 나쁜 손 부끄러운줄 알아" "올림픽 2관왕 박승희의 위엄" "박승희 대단해" "스포츠 정신 어디 갔나?" "창피하지도 않나요?" "세계적 대망신" 등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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