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신민요의 여왕’ 김세레나의 근황

입력 2014-02-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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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 채널A 오후 8시30분 ‘그때 그 사람’

1965년 동아방송(DBS) 노래자랑 프로그램인 ‘가요백일장’에서 여고생 신분으로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혜성처럼 등장한 가수 김세레나. 1969년 첫 음반을 발표하며 정식으로 데뷔한 그녀는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뛰어난 미모와 화려한 무대매너를 갖춘 김세레나는 한국 최초의 비디오형 신민요 가수로, 시들어가는 신민요의 인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국악계의 이단아’라는 거센 비판도 있었지만 김세레나는 꿋꿋하게 신민요를 지켰다. 청아하고 리듬감 있는 목소리, 노래에 대한 애정으로 그는 한국 민요의 맥을 잇는 유일한 스타가 됐다. 뿐만 아니라 김세레나는 한국군 월남전 파병기간 동안 ‘최다 위문공연’ 기록을 세웠다. 전쟁으로 지친 장병들에게 ‘잘했군, 잘했어’를 부르며 군인들의 애환을 달래주며 동시에 고향의 소식을 전해주는 위로의 아이콘이었다. 김세레나의 인생을 24일 오후 8시30분 채널A ‘그때 그 사람’이 재조명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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