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왕 출신’ 가드너, 양키스와 4년 계약 체결

입력 2014-02-24 0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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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빠른 발을 자랑하는 외야수 브렛 가드너(31)가 소속팀 뉴욕 양키스와 연봉 조정위원회의 판결을 피하며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4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 가드너가 4년간 5200만 달러(약 557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또한 5년째 되는 해에는 12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으며, 바이아웃 금액은 200만 달러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번 뉴욕 양키스와 가드너의 총 계약 규모는 최대 5년간 6450만 달러(약 691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가드너는 지난 2008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6년간 한 팀에서만 뛰었다. 외야수 빠른 발을 바탕으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한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159경기에서 49도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도루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0년에도 47도루.

지난해에는 14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과 8홈런 52타점 81득점 147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3루타 10개를 때려내며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자코비 엘스버리(31)에 중견수 포지션을 내주고 좌익수로 이동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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