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에 홈런’ 고든, 오프 시즌 6kg 증량 성공

입력 2014-02-24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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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디 고든.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자체 청백전에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에게 홈런을 때린 디 고든(26)이 오프 시즌 동안 증량에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고든이 이번 오프 시즌 동안 13파운드(약 6kg) 증량에 성공해 파워를 높였다고 전했다.

고든은 180cm의 키에도 불구하고 마이너리그 시절 고작 150파운드(약 67.5kg)의 체중을 유지하다 지난해에는 162파운드(약 73kg)까지 끌어올렸다.

이어 이번 오프 시즌 증량을 통해 체중을 175파운드(약 79kg)까지 끌어 올리며, 타석에서 더욱 뛰어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고든은 같은 날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렌치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1회초 류현진에게 1점 홈런을 때려냈다.

타자에게 있어 증량은 곧 배팅 파워 향상으로 연결 될 가능성이 높다. 홈런 뿐 아니라 타구 자체에 힘이 실리기 때문에 안타 생산 능력 역시 향상 될 수 있다.

고든은 지난 2011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주로 대주자 역할을 맡으며, 지난 3시즌 동안 66도루를 성공시켰다.

지난해에는 38경기에 나서 타율 0.234와 1홈런 6타점 9득점 22안타 10도루 출루율 0.314와 OPS 0.612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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