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3월 초 시범경기 첫 등판 예정

입력 2014-02-24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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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윤석민. 사진=에두아르도 엔시나 트위터

[동아닷컴]

오랜 기다림 끝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된 윤석민(28)이 다음달 초 시범경기에서 미국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관련된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yMBO는 트위터를 통해 윤석민이 현지시간으로 6일 혹은 7일에 첫 등판을 할 예정이라고 24일(이하 한국시각) 전했다.

이 보도 대로라면 윤석민은 오는 7일 탬파베이 레이스, 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그레이프후르츠리그 경기 중 한 경기에 나서게 된다.

그레이프후르츠리그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스프링 트레이닝을 펼치는 팀 끼리 갖는 시범경기. 애리조나주에서 열리는 시범경기는 캑터스리그라 불린다.

윤석민은 앞서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 위치한 볼티모어 스프링 트레이닝 장소에서 첫 불펜 피칭을 가진 뒤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윤석민의 선발 로테이션 진입은 쉽지 않다. 볼티모어에는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는 에이스급 투수는 없지만, 선발 로테이션에 빈 틈 역시 없다.

또한 볼티모어는 윤석민 영입 후에도 자유계약(FA)시장에서 우발도 히메네즈(30)와 계약하는 등 계속해 마운드를 보강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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