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콜로라도 로키스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다. 쥴리스 샤신(26)의 몸 상태에 이상이 생긴 것.
미국 콜로라도주 지역지 덴버 포스트의 트로이 렌크는 샤신이 어깨에 통증을 느껴 25일(이하 한국시각) MRI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샤신의 MRI 촬영에 대한 결과는 26일 나올 예정이며, 어깨 부상이 아닌 단순한 이두근 통증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샤신은 호르헤 데 라 로사(33)와 함께 콜로라도 마운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투수. 지난해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97 1/3이닝을 던지며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특히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홈구장 쿠어스 필드에서도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4.18로 선방했다. 원정 평균자책점은 2.44
이러한 샤신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다면 콜로라도 선발 로테이션에는 큰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다.
한편, 콜로라도는 샤신의 부상에 대비해 남은 자유계약선수(FA) 중 어빈 산타나(32)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