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김연아 헌정시, 해외서 뜨거운 반응 “금메달 잃었을 때…”

입력 2014-02-25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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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김연아 헌정시 ‘감동’

월스트리트저널(WSJ) 김연아 헌정시가 또 한번 가슴을 울렸다.

23일(현지시각) WSJ는 미국의 극작가이자 시인인 쾀 도우스가 쓴 ‘폐막, 김연아, 예의가 아닌 은메달’이라는 제목의 시를 전했다.

쾀 도우스는 자신의 시 중 4연에 특별히 ‘연아에게(For Yuna)’라는 소제목을 붙였다. 쾀 도우스는 “편파 판정 논란 속에서도 김연아가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 시를 헌정한다”고 했다.

시는 “그녀가 부드럽게 말했을 때 그녀는 행복했다. 그녀가 금메달을 잃었을 때 주변은 시끄러웠고 그녀는 자신에게 속임수를 당했다고 말했다. 나는 그녀를 믿고 믿었네. 여왕은 자신에게 지워진 모든 짐을 벗었네”라고 김연아의 심경을 묘사해 공감을 얻었다.

콴 도우스는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매일 그날 있었던 경기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WSJ에 시로 기고해왔다.

김연아 헌정시에 누리꾼들은 “WSJ 김연아 헌정시, 감동이다”, “WSJ 김연아 헌정시, 금메달에 연연하지 말자”, “WSJ 김연아 헌정시, 영원한 피겨퀸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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