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거짓말’ 감독 “유아인 깜짝 출연, 처음부터 생각했다”

입력 2014-02-25 1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한 감독-배우 유아인. 사진제공|유비유필름-무비락-동아닷컴DB

이한 감독-배우 유아인. 사진제공|유비유필름-무비락-동아닷컴DB

‘우아한 거짓말’ 감독 “유아인 깜짝 출연, 처음부터 생각했다”

이한 감독이 배우 유아인의 깜짝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이한 감독은 25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우아한 거짓말’(감독 이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만지네 옆집남은 원래부터 유아인이었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우아한 거짓말’에서 만지(고아성)의 옆집에 사는 고시생으로 등장해 개성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유아인은 이한 감독의 ‘완득이’에 출연한 바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이한 감독은 “대중들이 이 영화를 보며 지치지 않길 원했고 숨통이 필요했다. 그게 바로 유아인이었다”며 “처음부터 유아인을 생각하며 쓴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주변사람들이 유아인이 출연하겠냐고 하더라”며 “하지만 유아인이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줬다”고 덧붙였다.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14세 천재 소녀 ‘천지’(김향기)가 숨겨놓은 비밀을 찾아가는 엄마 ‘현숙’(김희애)과 언니 ‘만지’(고아성), 그리고 친구 ‘화연’(김유정)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 등이 출연한다. 3월 13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