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뻔뻔함의 극치

입력 2014-02-26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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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갈라쇼. 사진=GettyImage/멀티비츠

[동아닷컴]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폐막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편파판정에 힘입어 금메달을 딴 소트니코바에게 사과하라는 청원이 시작됐다.

인터넷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는 26일 '소트니코바에게 사과하라'라는 제목의 서명글이 게재됐다.

러시아인이라고 밝힌 이 청원자는 "러시아인 뿐 아니라 다른 나라 전문가들도 소트니코바의 수준이 높았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소트니코바는 "김연아처럼 여성스러운 연기는 아니었지만 기술적으로 더 완벽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한국인들은 김연아만 재능 있는 선수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소트니코바와 그녀의 가족에게 사과하고"고 요구했다.

현재까지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에는 천 명이 넘는 누리꾼이 서명했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러시아와 일본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에 누리꾼들은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헛소리도 좀 적당히 해야”,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놀고 있네”,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할 일 없으면 잠이나 자라”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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