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강 태극기’… “강평창이 됐습니다” 사연은?

입력 2014-02-27 0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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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엔강 태극기’ 방송인 줄리엔강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태극기를 거꾸로 든 남성에게 지적을 한 뒤 ‘강평창’이란 예명을 얻었다.

줄리엔강은 25일 방송된 KBS2 TV 예능 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에 출연해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을 맞아 러시아 소치를 방문했다.

이날 줄리엔강과 가수 존박은 올림픽을 맞아 응원하기 위해 온 수 많은 국적의 관광객을 만나며 4년 후 열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를 도왔다.

특히 한 러시아 남성이 이들에 호기심을 보이며 "태극기 들고 사진 찍어도 되냐"고 줄리엔 강에게 다가오자 목에 두르고 있던 태극기를 건넸다.

러시아 남성이 태극기를 거꾸로 든 것을 발견한 줄리엔 강은 급하게 "NO!"를 외치며 태극기를 바로 잡아준 뒤 사진 촬영에 임했다.

이러한 일이 있은 뒤 줄리엔강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 한국 이름 생겼습니다. 강평창입니다. 어제 예체능 방송에서 제가 소치에서 평창으로 사람들 초대해 강평창이 됐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러한 줄리엔강 태극기을 접한 누리꾼들은 “줄리엔강 태극기, 강평창 완전 잘 어울린다”, “줄리엔강 태극기, 태극기 홍보대사로 강추”, “줄리엔강 태극기, 한국 홍보대사 감”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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