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소니’ 단순한 주먹 아냐… 켈로부대 이끌고 625 참전

입력 2014-02-27 1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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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소니‘ 화제의 드라마 '감격시대'에서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정체가 조선 제일의 싸움꾼 시라소니인 것으로 알려지며 그의 과거 행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TV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에서는 주인공 신정태(김현중 분)가 일본 낭인들과 길거리에서 결투를 벌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일본 낭인들은 "대답은 이기는 자만이 들을 수 있다"면서 기습적으로 칼을 휘둘렀지만, 신정태에게 당하고 말았다. 이 모습을 지켜본 왕백산(정호빈 분)은 "늑대인줄 알았더니 시라소니"라며 신정태의 실력에 감탄했다.

시라소니는 고양이과의 동물로 날렵한 싸움 기술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버림받은 새끼 호랑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다.

또한 시라소니는 1950년 발발한 625 당시 특수부대인 켈로부대를 이끌고 전쟁에 참전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시라소니, 조선 제일의 싸움꾼”, “시라소니, 김두한이 이길까? 시라소니가 이길까?”, “시라소니, 야인시대 생각난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감격시대'는 1916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난 실존 인물 '시라소니'를 모티브로 제작된 드라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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