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챔스리그 상금은?

입력 2014-02-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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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우승땐 최대 ‘24억’ 대박

명예와 실리 모두 잡아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의 경기방식은 홈&어웨이로 작년과 다르지 않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치러진다. 다만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로 나눠 진행되던 과거의 운영방식이 개편됐다. 조별리그와 16강에 한해 반영됐던 동·서 구분이 올 시즌부터 4강까지 이어진다. 중동과 동아시아에서 각각 결승에 진출할 한 개의 대표 클럽만 결정한다. 즉 작년과 같이 동아시아 클럽인 서울과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가 맞붙는 일은 없다. 중동의 입김이 강한 AFC가 중동 클럽의 우승을 위해 꼼수를 부렸다는 지적이 많다. 상대적으로 강팀이 많이 모여 있는 동아시아에서 더욱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상금 규모는 작년과 같다. 우승상금은 약 16억원(150만 달러). 준우승 팀은 절반인 8억여 원(75만 달러)을 받는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모두 원정지원비가 주어진다. 조별리그는 경기당 3200여만 원(3만 달러), 16강부터 4강까지 라운드마다 약 1000만원씩 늘어난다. 4강과 결승은 6400여만 원(6만 달러)으로 조별리그의 2배에 달한다.

승리수당도 있다. 조별리그 승리 팀엔 약 4000만원(4만 달러)이 지급되고, 두 팀이 비길 경우 2000여만 원을 받는다. 패한 팀은 없다. 정상에 다다를수록 보상도 커진다. 조별리그부터 전승 우승한다면 상금으로 얼마를 받을까. 최대 약 24억원(228만 달러)의 돈방석에 오를 수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의 클럽월드컵 출전권은 덤이다. 선수단에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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