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에… 대한체육회 향한 불만 폭주

입력 2014-02-28 0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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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트니코바. 사진=GettyImage/멀티비츠

소트니코바. 사진=GettyImage/멀티비츠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편파판정 논란 속에 금메달을 딴 소트니코바에게 사과하라는 청원이 시작되며 대한체육회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다시 높아져가고 있다.

인터넷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는 26일 '소트니코바에게 사과하라'라는 제목의 서명 글이 게재됐다.

러시아인이라고 밝힌 이 청원자는 "러시아인 뿐 아니라 다른 나라 전문가들도 소트니코바의 수준이 높았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소트니코바는 김연아처럼 여성스러운 연기는 아니었지만 기술적으로 더 완벽했다"며 소트니코바를 치켜세웠다.

이어 "한국인들은 김연아만 재능 있는 선수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소트니코바와 그녀의 가족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현재까지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에는 5000명이 넘는 누리꾼이 서명했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러시아와 일본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에서는 대한체육회와 빙상연맹이 제대로 된 항의를 하지 않으니 이러한 청원이 나오지 않느냐는 목소리를 냈다.



이러한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에 누리꾼들은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쇼트, 프리, 갈라쇼까지 보기는 봤나?”,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장난도 정도껏 쳐야지”, “소트니코바에 사과해라 청원, 내 러시아 놈들 이럴 줄 알았지”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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