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결말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와 비슷"…웜홀도 나오나?

입력 2014-02-28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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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결말

'별그대 결말, 시간여행자의 아내와 비슷'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별그대’ 마지막회에서 고향별로 돌아간 도민준(김수현 분)은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으로 다시 천송이(전지현 분) 곁으로 돌아왔다.

도민준의 웜홀을 통한 공간 여행은 처음엔 몇 초에 불과했지만 점점 지구별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

두 사람의 오작교 역할을 해준 웜홀은 우주공간에서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연결하는 통로를 뜻하며, 공상과학영화에서 시ㆍ공간을 이동하는데 이용된다.

'별그대 결말'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다. '천도커플'의 해피엔딩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바램을 충족시킴과 동시에 외계인과 지구인의 사랑이라는 설정도 유지하는 완벽한 절충이었다는 것.

또 '별그대 결말'이 영화 '시간여행자의 아내'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많다.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에릭 바나와 레이첼 맥아담스가 주연한 영화로 어릴 적 교통사고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시간여행을 하는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여자 주인공은 수시로 사라지는 남자 주인공을 끝까지 기다렸고, 마치 이 모습이 도민준을 기다리는 천송이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별그대 결말, 웜홀을 등장시키다니 대단하다", "웜홀을 통한 시간이동, 멋진 아이디어네요", "별그대 결말, 새드엔딩 아니어서 너무 다행", "별그대 결말, 시간여행자의 아내와 정말 비슷하다", "시간여행자의 아내, 한번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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