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엘리베이터 사고
경남 창원에서 아찔한 엘리베이터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MBC가 입수해 보도한 CCTV 영상에 따르면 경남 창원의 한 고층 아파트에 설치된 엘리베이터가 마지막 층까지 솟구쳐 올라가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CCTV 영상에는 15층에서 갑자기 멈춰 선 엘리베이터에서 한 아파트 주민이 강제로 문을 열고 탈출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어 2분 뒤 이 엘리베이터가 무서운 속도로 맨 마지막층인 39층까지 올라가 천장에 부딪히고 만다.
다행히 당시 이 엘리베이터에는 탑승자가 없어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 엘리베이터는 지난달 안전 점검에서 조건부 합격을 받고 사고 당일 일부 부품을 교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창원 엘리베이터 사고, 생각만 해도 아찔", "창원 엘리베이터 사고, 어쩌다 저런 일이", "창원 엘리베이터 사고, 사람이 안 타고 있었길래 망정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