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자레드 레토, 남우조연상 수상

입력 2014-03-03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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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자레드 레토, 남우조연상 수상

배우 자레드 레토가 2014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자레 드레토는 3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씨어터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자레 드레토는 “1971년 한 소녀가 있었다. 두 번째 임신 이후 학교를 그만두고 싱글맘으로 살아갔다. 힘든 순간을 꿋꿋이 이겨내고 열정적으로 아이를 키웠다”며 “그 분이 나의 어머니다.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꿈을 이루기 위해 싸우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려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레 드레토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에이즈 걸린 트렌스젠더 에이온 역을 맡아 여장남자를 완벽히 소화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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