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NASA “‘진짜 그래비티’ 여기 있다” 사진 공개

입력 2014-03-03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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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미항공우주국(NASA)가 영화 ‘그래비티(Gravity)’의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 및 수상 기원의 뜻에서 올린 사진들. 사진| 나사 트위터

3일 미항공우주국(NASA)가 영화 ‘그래비티(Gravity)’의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 및 수상 기원의 뜻에서 올린 사진들. 사진| 나사 트위터

아카데미 시상식 나사, 진짜 ‘그래비티’ 사진 공개

미국항공우주국(NASA)가 진짜 그래비티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나사는 3일 공식 트위터에 'Realgravity'라는 해쉬태그와 함께 여러 장의 우주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나사는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는 우주인의 모습과 지구의 모습 등을 담은 환상적인 사진들을 소개했다.

이는 나사가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 10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영화 '그래비티'에 대한 축하 및 수상 기원하는 의미다. ‘그래비티’는 우주정거장에 머물던 우주비행사가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던 중 우주에 떠돌던 잔해물(데브리)들을 조우하며 겪는 고난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사진 중에는 ‘그래비티’처럼 허블우주망원경을 수리하는 우주비행사 스티븐 스미스의 모습도 있다. 스미스는 지난 1999년 3차례의 우주유영을 통해 허블우주망원경을 수리했다.

NASA는 사진과 함께 게재한 글에서 “NASA는 그래비티의 7관왕 수상을 축하한다”며 “여기 진짜 '그래비티'가 있다”고 재치 있는 사진 설명을 남겼다.

이날 ‘그래비티’는 시각효과상과 음향 믹싱상, 음향 효과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에 이어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7관왕에 올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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