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
2차 세계대전 당시 쓰인 연애편지가 공개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연인에게 보내는 것으로 추측되는 편지의 내용이 담겨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 편지는 1945년 당시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미군 기지에 있던 앨버트 암 중사가 헬렌 로스멜이라는 여성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편지는 텍사스주 댈러스에 사는 실러 포크 씨가 플로리다주에서 구매한 고서적에서 발견됐다. 특히 개봉이 되지 않은 상태 그대로 책 속에 보관돼 있었다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포크는 편지에 적혀 있는 해당 주소지로 이 연애편지를 다시 보냈지만, 반송되었다며 헬렌 로스멜이나 그 가족들이 이 사연을 본다면 연락을 달라고 요청했다.
포크는 “이 한 통의 편지가 그녀에게 전달되었다면 그녀의 인생이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이보다 더 감동적인 영화 같은 사연이 어디 있겠냐”라며 수취인이었던 헬렌에게 꼭 다시 보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를 본 누리꾼들은 “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 절절하다”, “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 전쟁 중에도 잊을 수 없는 사랑이다”, “2차 세계대전 연애편지 꼭 전해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