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칼날’ 정재영 “존경하는 이성민에 출연 결정”

입력 2014-03-05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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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칼날’ 정재영 “존경하는 이성민에 출연 결정”

배우 정재영이 ‘방황하는 칼날’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정재영은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방황하는 칼날’ (감독 이정호·(주)에코필름,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존경하는 이성민 형님이 출연한다고 해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황하는 칼날’에서 정재영은 불행한 사고로 딸을 잃어버린 후 용의자를 죽여 버린 아버지 ‘상현’ 역을 맡았다. 그는 “원작 작품이 있는 줄 모르고 시나리오를 봤는데 마음이 아프기도 했고 객관적으로 바라본 점이 마음에 들었다”며 “특히 존경하는 이성민 형님이 출연하신다고 해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상현을 잡아야 하는 형사를 맡은 이성민 역시 “영화를 찍고 정재영에게 호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 ‘베스트셀러’에서 이정호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이성민은 “감독님이 먼저 제안을 하셨고 드라마 촬영 후 시나리오를 봤는데 마음이 답답하고 무거웠다”며 “평소 배우 정재영에 대해 궁금했는데 이번에 촬영을 함께 하게 돼서 좋았다”고 말했다.

영화 ‘방황하는 칼날’은 미스터리 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작품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딸을 잃은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버린 아버지와 그를 뒤쫓는 형사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베스트셀러’의 이정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정재영, 이성민 등이 출연한다. 4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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