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발산동 살인사건 "수천억 자산가 흉기 피살…원한관계 범행 추정"

입력 2014-03-05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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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발산동 살인사건. 사진=채널A 보도화면 캡쳐

'내발산동 살인사건'

서울 내발산동에 사는 수천억 자산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3시 19께 서울 내발산동의 한 건물 3층 관리사무실 앞에서 건물주인 송모(67)씨가 숨져 있는 것을 송씨의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송 씨가 둔기로 수차례 맞은 흔적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타살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숨진 송씨는 사건이 일어난 건물을 포함해 인근에 다세대주택과 웨딩홀 등을 소유한 수천억 자산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 경비원은 “CCTV에 수상한 사람이 있었다. 까만 모자 쓰고, 하얀 마스크 하고 장갑도 끼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내발산동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쫓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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