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구단 kt, 11일부터 16차례 평가전 강행군

입력 2014-03-06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막내 구단 kt 위즈가 대만 2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9일 귀국한다. 이후 대학, 프로 2군, 고양 원더스 등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다음달 1일 퓨처스리그 개막에 대비한다. kt 선수단이 애리조나 1차 캠프에서 훈련 전 미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kt 위즈

2차 전지훈련 마치고 9일 귀국

막내 구단 kt 위즈도 시즌 개막에 앞서 연습경기로 국내 팬들에게 선을 보인다.

대만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kt는 9일 귀국한다. 하루 쉰 뒤 11일부터 총 16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퓨처스(2군)리그 개막(4월 1일)에 대비한다. 상대는 대학, 프로 2군, 고양 원더스 등이다. 이동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경기를 치르는 스케줄이다.

kt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홈구장으로 사용할 수원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연습경기를 시작한다. 11일 성균관대, 12일 단국대, 13일 넥센 2군과 차례로 맞붙는다. 그 뒤 원더스와 3연전을 치른다. 2경기(14·16일)는 홈, 1경기(15일)는 원정이다. 18일부터는 원정에 대비해 지방에서 6연전을 소화한다. 대구·부산·경남 일대에서 프로 2군(삼성·NC·롯데) 및 대학팀들과 연습경기를 펼친다. 이후에도 4경기를 더 치른 뒤 시즌 개막에 돌입한다.

kt는 28일까지 연습경기를 모두 마치고, 29일 수원구장에서 출정식을 거행한다. 이날은 프로야구 1군 개막전이 열리는 날이다. kt는 이날 출정식을 겸해 창단식도 한다. kt 구단 관계자는 5일 “선수단의 연습경기 스케줄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수원시민들이 가장 많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는 날짜를 정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개막전 잔치를 치르는 선배 구단들에는 죄송하지만 다른 날짜를 잡기가 쉽지 않았다”며 이해를 구했다.

최용석 기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