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박지우·하휘동·우현영, ‘댄싱9’ 레드윙즈 마스터로 합류

입력 2014-03-07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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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이민우가 Mnet 글로벌 댄스 서바이벌 ‘댄싱9’ 시즌2의 마스터로 나선다.

Mnet은 5일 ‘댄싱9’ 시즌2를 이끌 레드윙즈 팀 마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이민우, 우현영, 박지우 마스터가 두 시즌 연속 ‘댄싱 9’의 승부사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시즌 1의 MVP이자 전설급 비보이인 하휘동이 새롭게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개성과 실력을 두루 갖춘 춤꾼들을 발탁하는 선구안과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이끌어내는 리더십으로 시즌1 우승을 일궈낸 레드윙즈가 두 시즌 연속 승리의 날개를 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탄탄한 춤 실력으로 가요계를 대표해 온 이민우는 ‘댄싱9’ 마스터로서 뛰어난 통솔력을 발휘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댄서들을 마음으로 아끼고 독려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날카로운 전략까지 선보이며 고비 때마다 승부사로 활약했다. 최근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치면서 ‘댄싱9’ 시즌2 합류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던 만큼 새로운 시즌을 맞아 더욱 진화한 활약이 기대된다. 특히 시즌1보다 더 대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댄싱9’ 시즌2에서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도전자들의 가능성을 이끌어 낼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재즈댄스계의 정상급 안무가인 우현영 역시 두 시즌 연속 마스터로 활약한다. 마스터는 지난 시즌 도전자들이 잠재력을 터뜨릴 수 있도록 감정 표현과 창의성 면에서 많은 조언을 해 왔다. 감수성이 예민해 춤꿈들의 아름다운 퍼포먼스에 많은 눈물을 쏟았지만, 목표를 정하고 연습에 돌입할 때는 강단 있는 카리스마를 선보이기도 했다. 강함과 유함을 모두 갖춘 우현영 마스터는 레드윙즈 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

세계적인 댄스스포츠 스타 박지우도 두 시즌 연속으로 레드윙즈를 이끈다. 열정과 유머를 겸비한 박지우 마스터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자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어 온 만큼, 명불허전의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유창한 외국어 실력과 열린 성격으로 글로벌 도전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활약한 만큼 해외 도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댄싱 9’ 시즌 2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레드윙즈 마스터 군단에 전격 합류한 하휘동은 시즌1 첫 등장부터 화려한 경력과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여 ‘심사위원급 실력자’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세계적인 비보이 대회인 ‘배틀 오브 더 이어’에 한국인 최초로 출전해 최초로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스트리트 댄스의 산 역사로 불리는 하휘동은 최고의 자리에서도 춤의 대중화를 위해 다시 한 번 ‘댄싱 9’ 도전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감동을 안겼다. 이번 시즌에는 최고의 비보이로서 날카롭게 조언하는 동시에 도전자들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는 멘토로 활약할 계획이다.

‘댄싱9’ 시즌2의 레드윙즈 마스터들은 최근 첫 만남을 갖고 새로운 시즌에 대한 결의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우, 우현영, 박지우 마스터는 새로운 마스터 하휘동의 등장에 깜짝 놀라면서도 무척 기뻐했다는 제작진의 전언. 박지우 마스터는 “굉장히 고무적이다. 실력과 열정을 가진 참가자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사례를 만든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는 후문이다.

레드윙즈 마스터들이 확정된 가운데, ‘댄싱9’에서 새로운 춤의 전쟁을 펼칠 상대팀 블루아이의 마스터 구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칠 레드윙즈와 블루아이의 대결은 오는 6월 첫 방송될 ‘댄싱9’을 통해 베일을 벗게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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