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악플러 고소 “21명 정도 처리, 대가를 치르길 바란다”

입력 2014-03-08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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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 사진=방송화면 캡처.

김가연 악플러 고소 “21명 정도 처리, 대가를 치르길 바란다”

김가연이 악플러 고소 사유를 밝히며 악플러 고소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해 화제다.

김가연은 7일 방송된 KBS 2 '풀하우스'에 출연해 '악플러 고소'에 대해 언급했다.

김가연은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 21명정도 처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과하겠습니다' '합의해주세요'하는데 일단 잘못한 부분 사과 받는다. 이걸 한 부분은 댓가를 받아라라는 생각이다"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이어 김가연은 악플러 고소에 힘쓰는 이유에 대해 "(악플을 받은지)2-3년 됐더니 울화병이 생기고 우울증도 왔다"라면서 "고소하는 과정은 SNS를 통해 다 공개했다.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부터라도 싸워야겠다 생각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가연은 "가족한테 할 때 견디기 힘들었다. 내 딸이 이번에 대학에 입학했는데, 인터넷을 하니까.."라며 눈물을 글썽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가연은 딸 외에 남편 임요환에 대한 극진한 사랑도 드러냈다. 김가연은 8세 연하 프로게이머 출신 임요환과 2011년 결혼했다.

김가연은 "다른 리그로 가고 싶어하는 임요환을 위해 해외 회사로부터 직접 스폰서를 찾았다. 돈 문제로 한 번도 싸워본 적이 없다"며 돈독한 부부애를 뽐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최종원, 샘해밍턴, 김원준, 나르샤, 김가연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가연 악플러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가연 악플러 , 악플러는 처벌받아야 한다" "김가연 악플러 , 역시 김가연님!" "김가연 악플러 , 인생은 실전이지!" "김가연 악플러 , 합의해주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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