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 1·2회 광고 완판… 2049 여성 시청자층 지지 높아

입력 2014-03-10 12: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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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연출 신경수·제작 골든썸픽쳐스)가 젊은 여성시청자층의 높은 지지로 ‘2049시청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종영한 ‘별에서 온 그대’ 후속으로 5일 첫 방송된 ‘쓰리데이즈’는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된 대통령을 지키려는 경호원의 활약을 그린 미스터리 서스펜스&멜로 드라마로, ‘2049시청률’에서 경쟁 프로그램을 압도했다.

‘2049 시청률’이란 20대부터 40대까지의 시청률을 별도로 산출한 수치로, 광고주들이 중요하게 주목하는 시청률이다. 그 이유는 20~40대가 광고에 노출될 경우, 직접 소비로 연결될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쓰리데이즈’의 경우 1회와 2회 모두 각각 12.5%와 12.0%(닐슨 코리아 집계·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당시 KBS 2TV ‘감격시대’와 MBC ‘앙큼한 돌싱녀’가 각각 12.7%와 13.3%, 그리고 11.9%와 9.6%를 나타냈다.

하지만 ‘2049시청률’을 따져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쓰리데이즈’ 1, 2회가 각각 6.0%와 5.7%를 기록한 반면 KBS 2TV ‘감격시대’와 MBC ‘앙큼한 돌싱녀’의 경우 각각 3.6%와 3.7%, 그리고 3.7%와 3.8%에 그친 것.

특히 ‘쓰리데이즈’는 20~40대의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첫 방송 당시 시청점유율(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이 무려 30%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와 관련해 SBS 드라마 관계자는 “‘쓰리데이즈’가 박유천과 손현주를 포함한 명품 연기자들의 열연과 신경수 감독, 김은희 작가의 드림팀 조합 덕분에 ‘2049시청률’에서 1위를 차지해 1, 2회의 경우 광고 완판까지 이끌어 냈냈다. 드라마가 더욱 긴장감 있게 전개될수록 이 시청률과 전체시청률 또한 분명히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SBS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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