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운석·진주 운석’
경기도 수원에서 운석이 포착된 가운데 별동별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9일 각종 온라인 게시판과 SNS에는 수원 인근에서 운석이 떨어졌다는 소식과 더불어 이를 증명하는 자동차 블랙박스의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8일 저녁 8시경 수원 시내를 지나는 한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에는 축구공만한 크기의 밝은 빛이 3~4초 정도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게시물을 사람은 “지금 경기도 수원인데 하늘에서 운석이 떨어지는 것을 봤다”며 “블랙박스로 보니 축구공만한 크기”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수원 외에도 서울을 비롯해 대구와 목포, 진주 등에서 운석을 봤다는 목격담이 다수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
이에 다음 날인 10일 한국천문연구원 측은 별똥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국천문연구원 한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포착된 사진 속 물체는) 운석이 확실하다”며 “별똥별(유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표면까지 떨어지면 운석이고 대기권에서 타서 없어지면 별똥별”이라며 “이미 깨진 작은 알갱이들이 떨어지며 충격파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수원 운석 신기하다”, “수원 운석 진짜였다니”, “수원 운석 나도 목격했다”, “수원 운석 말고 진주에서도 운석 포착됐다네요”, “수원 운석 정말 신기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수원 운석·진주 운석’ 온라인 사이트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