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운석 가격, 운석 맞다면 ‘순금 40배’ 추정

입력 2014-03-10 17: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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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운석 가격 화제

‘진주 운석 가격’

경남 진주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발견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 오전 7시30분경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에 거주하는 강원기(57) 씨는 자신의 파프리카 재배 비닐하우스에서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강 씨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닐하우스에 나와보니 시커먼 암석 같은 물체가 떨어져 있었다고.

이 암석은 세로로 비스듬히 박혀 있는 상태로 발견됐고 흙 위로 노출된 부분이 폭 20cm, 길이 30cm 정도의 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부대 1차 감식 결과 폭발물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강 씨는 “어제 저녁 전국에서 관측된 유성의 잔해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수여한 운석 금메달 가격은 1g당 236만 원 선으로 순금의 40배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강 씨가 주장하는 이 암석이 운석으로 밝혀질 경우 그 가격에 또 한 번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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