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원격평생교육원, ‘유보통합’ 여파에 보육교사 지원 결정

입력 2014-03-13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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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중심의 어린이집과 교육 중심의 유치원에 도입된 만 3-5세 누리과정을 계기로 유아 교육과 보육 정책을 일원화하는 이른바 ‘유보통합’에 대한 공론이 커지자 미래원격평생교육원이 대책을 내놓았다.

(주) 장원교육 계열의 온라인 자격취득 전문교육기관인 미래원격평생교육원(www.tltb.co.kr)의 조성오 원장은 13일 보육교사들의 취업 및 처우 개선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들에 대한 수강료 지원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에 따라 교육원의 보육교사 2급 이상 자격증 취득 과정에 등록하는 사람은 수강료의 50%를, 이미 보육교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고졸 또는 전문학사 출신이 4년제 대학의 학사 학위 취득을 위해 등록하는 경우에는 수강료의 60%를 할인받게 된다.

특히 이번 할인 정책은 보육교사들이 사회복지사 등 유관 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하려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조 원장은 “상대적으로 뒤쳐졌던 보육교사들에 대한 처우 개선은 업계 공동의 희망사항이라 유보통합 정책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4년제 정규 대학과정이 아니면 정규 교사 자격증 취득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사 학위 보유 여부가 처우 개선의 객관적 기준이 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보육교사와 상위학위 취득 수요가 갑자기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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