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는 배를 타고 대마도를 다녀올 수 있는 당일 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사진제공|한화리조트
국내 리조트들 봄맞이 패키지 선보여
쌀쌀한 기운이 아직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지만, 봄은 어느 새 성큼 다가왔다. 봄은 겨우 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볼 수 있는 여행의 계절이기도 하다. 올 봄에는 봄에 걸맞은 다양한 체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 주요 리조트들은 봄에 어울리는 다양한 체험과 관광을 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
● 살랑살랑 봄바람에 연 날리자
대명리조트 양평은 4월30일까지 딸기수확 체험 및 자전거 2인 등을 포함한 봄맞이 ‘딸기조아’ 패키지를 판매한다. 이 패키지는 객실 1박, 딸기체험 2인, 자전거 대여 2인, 폴라로이드 카메라 대여, 환영의 선물(과일, 와인, 한과 중 택1), 스포츠센터 2인 할인권 등이 포함돼 있다. 딸기체험은 양평읍 원덕리 소재 딸기농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개별 이동). 요금은 패밀리 기준 주중(일∼목) 10만9500원, 금요일 11만9500원, 토요일 및 연휴 13만3500원이다.
한화리조트 경주는 온천욕과 조식뷔페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준비했다. 조식뷔페와 스프링돔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죠스 패키지’는 45%할인된 3만원에 즐길 수 있다. 또 조식뷔페와 온천사우나를 묶은 ‘보양 패키지’는 36% 할인된 1만8000원에 마련됐다. 이뿐 만이 아니다. 신라밀레니엄과 경주엑스포, 테디베어 박물관, 경주 허브랜드 등 경주의 유명관광지들과 한화리조트 경주 스프링돔을 묶어 최대 49%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하이원리조트는 살랑 살랑 봄바람에 연을 띄울 수 있는 ‘아이러브 하늘연’ 패키지를 4월30일까지 선보인다. 아이들을 위한 하늘연 세트가 제공되는 이 패키지는에는 4인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강원랜드호텔 또는 컨벤션호텔의 패밀리룸 1박과 조식권, 수영장&사우나 이용권(2인기준)이 포함된다. 가격은 주중 15만9000원, 주말 20만9000원이다.
● 봄, 그 섬에 가고 싶다
봄엔 섬으로 떠나는 여행도 낭만적이다.
제주도 섭지코지에 자리 잡은 휘닉스아일랜드는 ‘아쿠아스쿠버 패키지’를 운영한다. ‘아쿠아스쿠버 패키지’는 리조트 숙박과 조식, 실내 스쿠버풀에서 기본 교육과 아쿠아플라넷 메인수조 스쿠버 1회가 포함된 상품. 대형 상어와 가오리 등 다양한 어류가 가득한 대형 수조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요금은 43만2000원(2인기준)부터다.
한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는 봄맞이 당일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해운대에서 배를 타고 떠나는 ‘대마도 하루여행’. 부산에서 배로 1시간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대마도에서 3월에는 ‘히타카츠 온천투어’ 상품을, 4월부터는 ‘이즈하라 버스투어’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여행 날짜에 따라 인당 8만9000∼13만9000원이며, 왕복배편과 중식, 전용버스, 여행자보험을 포함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