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홍보팀 제공
[동아닷컴]
왼팔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이는 론 워싱턴 감독의 배려로 보인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 13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를 마친 뒤 향후 출전 계획에 대해 “감독과 논의해 볼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지명타자로 나선 이유는 팔 통증 때문. 정규시즌 출전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예방 차원에서 무리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남은 시범경기에서는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추신수의 모습을 여러 번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텍사스는 추신수를 지명타자로 기용하는 대신 좌익수에는 기존의 1루수 미치 모어랜드(29)를 기용했다.
한편, 추신수가 지명타자로 나서는 텍사스와 샌프란시스코의 시범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10시 5분 플레이볼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