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1번’ 코레아, 1경기 2홈런… 특급 유망주 입증

입력 2014-03-14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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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특급 유망주’ 카를로스 코레아(20)가 시범경기에서 한 경기 2홈런을 터뜨리며 그 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코레아는 1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열린 플로리다 오투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그레이프후르츠리그 경기에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코레아는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휴스턴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2안타는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는 홈런.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코레아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코레아는 5-4로 앞선 8회초 마지막 다섯 번째 타석에서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7-4로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는 코레아의 시범경기 첫 홈런. 코레아는 앞선 시범경기 9경기에서 단 2안타만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코레아는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휴스턴에 지명됐다.

이후 코레아는 마이너리그에서 2시즌 동안 167경기에 나서 타율 0.302와 12홈런 98타점 101득점 193안타 출루율 0.377 OPS 0.824를 기록했다.

한편, 코레아의 2홈런을 등에 업은 휴스턴은 접전 끝에 토론토를 7-5로 물리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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