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홀튼-어센시오(오른쪽).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4/03/16/61763983.2.jpg)
KIA 홀튼-어센시오(오른쪽).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올 시즌부터 각 팀은 외국인타자를 1명씩 영입해 대개 ‘선발투수 1명+타자 1명’이 한 경기에 동시 출전한다. 다만 유일하게 외국인투수(하이로 어센시오)가 마무리를 맡는 KIA는 다르다. 또 다른 용병투수 데니스 홀튼이 선발등판하면 타자 브렛 필 또는 어센시오 둘 중 한명만 게임에 투입할 수 있다. 선동열 감독은 두산전에 홀튼이 선발등판하자 아예 필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고, 대타로도 기용하지 않았다. 홀튼-필 조합보다는 홀튼-어센시오 조합이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홀튼이 3이닝 3실점으로 조기강판했지만 결국 7-7 동점이 되자 어센시오가 9회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광주|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