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CWS전 2루타-볼넷… 타율 0.179

입력 2014-03-17 07: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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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초대형 잭팟을 터뜨린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에서 2경기 만에 안타와 볼넷을 기록하며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캑터스리그 경기에 1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공격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자의 병살타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후 추신수는 2-0으로 앞선 3회말 공격에서 또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쪽 2루타를 때려냈다. 시범경기 3번째 장타.

이어 추신수는 후속타자 조쉬 윌슨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이날 텍사스의 세 번째이자 자신의 시범경기 4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투수 땅볼을 기록하며 추가 출루에는 실패했다.

이후 추신수는 8회말 공격에서 대타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물러났다. 총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시범경기 타율 0.179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이날 텍사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28)는 4 2/3이닝 4피안타 3볼넷 2실점 3탈삼진을 기록하며 비교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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