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녹색 유니폼. 사진=보스턴 레드삭스 트위터 캡처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단이 기존의 하얀색과 회색 유니폼 대신 초록색 유니폼을 입고 시범경기에 나선다.
보스턴은 17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트위터에 18일 열리는 시범경기에 녹색 유니폼을 입고 나선다고 전하며 사진 1장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살펴보면 녹색 바탕에 흰색 ‘RED SOX’ 글자가 새겨진 새로운 유니폼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유니폼 뒷면 역시 녹색 바탕에 흰색으로 선수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해당 사진은 마이크 나폴리(33)의 것.
이는 성 패트릭 데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 보스턴은 매년 시범경기 기간에 열리는 성 패트릭 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초록색 유니폼을 입고 나선다.
성 패트릭 데이는 아일랜드에 처음 그리스도교를 전파한 인물이자 아일랜드 수호성인인 성 패트릭을 기념하는 축제로 매년 3월 17일 열린다.
한편, 보스턴은 17일 존 래키(36)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고, 맞대결을 펼치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는 셸비 밀러(24)가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