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 박승희 2위

입력 2014-03-17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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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심석희 종합 우승’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3개의 메달을 따냈던 심석희(17·세화여고)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과 더불어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심석희는 17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 4분50초829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레이스에서 심석희는 줄곧 2위를 달리며 선두권을 유지하다가 막판 스퍼트를 발휘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심석희는 3000m 우승으로 34점을 획득, 총 102점으로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심석희는 앞서 1500m와 1000m 우승을 차지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박승희는 3000m에서 5위(4분53초674)에 올라 5점을 얻어 총 73점으로 종합 2위에 올랐다. 김아랑(24점)은 종합 6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남자부에서는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7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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