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개티스 보호령… 하루 휴식 부여

입력 2014-03-20 0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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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에반 개티스.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에 울상을 지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주전 포수로 나설 것이 유력한 에반 개티스(28) 보호령을 내렸다.

미국 애틀란타 지역 매체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튜션의 데이빗 오브라이엔은 개티스가 오른쪽 사두근 염증으로 20일(이하 한국시각)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같은 날 전했다.

하지만 개티스의 다리 부상은 크게 우려할만한 부상은 아닌 듯 하다. 무리하지 않기 위해 하루 휴식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애틀란타는 최근 크리스 메들렌(29)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데 이어, 브랜든 비치(28)도 같은 수술을 받아야 할 위기에 놓였다.

또한 지난해 에이스 역할을 한 마이크 마이너(27) 역시 개막전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 탄탄할 것으로 예상됐던 선발 로테이션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따라서 공격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애틀란타는 개티스에게 주전 포수는 물론 간간히 외야수와 1루수로도 뛰어주길 바라고 있다.

개티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직후 곧바로 105경기에 나서며 타율 0.243과 21홈런 65타점을 기록했다.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장타력은 일품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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