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도, 무릎 검진 예정… 개막전 복귀는 글쎄

입력 2014-03-20 0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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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현역 메이저리그 선수 중 최고의 3루 수비를 자랑하는 매니 마차도(22·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복귀를 위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매체 MASN의 로체 쿠바코는 마차도가 21일(이하 한국시각) LA에서 무릎에 대한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20일 전했다.

이는 무릎 부상 회복 과정을 살펴보는 검진. 마차도는 무릎 재활 과정에서 수차례 이와 같은 철저한 검진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2014시즌 개막전 일정에 맞춰 복귀하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 마차도는 아직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앞서 마차도는 지난해 9월 2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 도중 2루수 쪽으로 향하는 땅볼을 때린 후 1루로 질주했다.

이 과정에서 왼쪽 다리가 베이스에 걸렸고, 마차도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후 다시 경기에 복귀하지 못하고 대주자와 교체됐다.

이번 시즌 3루수로 활약한 마차도는 156경기에 나서 타율 0.283와 14홈런 71타점을 기록하며 빼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또한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3루 수비를 자랑하며, 아메리칸리그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는 물론 아메리칸리그 플래티넘 글러브를 수상했다.

현역 메이저리그 내야수 중 안드렐톤 시몬스(25·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함께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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