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주전 포수 위터스와 첫 배터리 유력

입력 2014-03-20 01: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볼티모어 오리올스 윤석민. 사진=에두아르도 엔시나 트위터

[동아닷컴]

오랜 기다림 끝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이룬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주전 포수 맷 위터스(28)와 호흡을 맞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민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2시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 위치한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그레이프후르츠리그 경기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또한 볼티모어 지역 매체 MASN 역시 윤석민이 교체 라인업 카드에 이름을 올렸다며, 구원 등판을 예상했다.

따라서 윤석민은 이변이 없는 한 20일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두 번째 실전 등판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발목 부상으로 8일 동안 휴식을 취한 위터스가 20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윤석민은 두 번째 등판에서 주전 포수인 위터스와 처음으로 배터리를 이루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윤석민은 지난 16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행운의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위터스가 1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결장하며, 16일 경기에서는 배터리를 이루지 못했다.

한편, 볼티모어의 각종 지역 매체는 윤석민이 트리플A 노포크에서 2014시즌 개막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