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페르시 해트트릭’ 맨유, 올림피아코스 꺾고 챔스 8강

입력 2014-03-20 0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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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로빈 판페르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1차전 원정 0-2 패배를 가까스로 만회하며 최종 스코어 3-2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판 페르시였다. 전반 24분 판페르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의 차징 파울에 넘어졌다.

이에 주심의 휘슬이 울렸고, 판페르시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깔끔하게 차넣어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어 판페르시는 전반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웨인 루니의 땅볼 패스를 받아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 7분 판페르시가 또다시 왼발 프리킥으로 골네트를 흔들며 3-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맨유는 후반 막판 올림피아코스의 파상 공세를 필사적으로 막아내며 값진 8강 티켓을 얻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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