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SM엔터 세무조사‥SM측 “정기적 조사일뿐”

입력 2014-03-20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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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스포츠동아DB

동방신기와 소녀시대, 엑소 등이 소속된 대형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SM)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20일 국세청과 SM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18일부터 서울 강남구 SM 본사에 수십 명의 조사인력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SM의 세무조사에 투입된 인력이 특별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SM이 소속 연예인들의 해외진출과 관련한 수입을 국내에 신고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SM은 이에 대해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보도된 SM의 역외 탈세 등 관련 내용은 사실 무근이며, 2009년에 이은 일반적 정기 세무 조사를 받고 있다. 근거 없는 소문에 의한 추측보도는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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