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야스, ‘시즌 아웃’ 헤세에 응원글 “웃는 얼굴로 만나자”

입력 2014-03-20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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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시야스 트위터

[동아닷컴]

레알 마드리드의 ‘캡틴’ 이케르 카시야스(33)가 부상을 당한 팀동료 헤세 로드리게스(21)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카시야스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돌아오는 날 사진 속 웃는 얼굴로 만나자”며 “그리 길지 않아 다시 보게 될 거야”라며 헤세의 쾌유를 기원했다.

헤세는 지난 18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샬케04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2분 만에 부상을 당했다.

헤세는 이날 상대 오른쪽 측면 수비수 세아드 코라시냑(21)과 볼 경합 과정에서 강하게 부딪쳤다. 헤세는 그 자리에서 쓰러진 뒤 일어나지 못했다. 헤세는 병원으로 이송돼 MRI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드러났다. 회복까지는 6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이번 시즌을 접게 됐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헤세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무릎 수술의 권위자인 울리히 보에니쉬에게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보에니쉬는 지난해 11월 사미 케디라(27·레알 마드리드)의 무릎 수술을 집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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