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감독 “판페르시 부상, 심각한 정도 아니다”

입력 2014-03-20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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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해트트릭으로 경기 영웅으로 등극한 로빈 판페르시(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맨유는 19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3-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경기에서 판페르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두며 1,2차전 합계 3-2로 8강에 진출했다.

판페르시는 이날 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선제 골을 넣은 뒤 전반 종료 직전 웨인 루니(29)의 절묘한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판페르시는 후반 6분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강한 슈팅으로 3번째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올드 트래퍼드를 가득 채운 7만여 관중들의 기쁨도 잠시, 경기 종료 직전 판페르시는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갔다.판페르시는 올림피아코스 수비수 코스타스 마놀라스(23)와의 경합에서 넘어지며 무릎 부위를 잡고 쓰러졌다.

경기 종료 후 데이비드 모예스(51) 맨유 감독은 “판페르시의 부상은 심각해보이지 않는다”며 “그저 무릎 뒤쪽에 통증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50분(한국시각)에 열린다. SPOTV+가 중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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