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 허지웅 홍진호 쌈디 지코 무명들의 반란에도 불안한 1위

입력 2014-03-20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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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가 불안한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는 6.6%(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 시청률에 비해 0.6%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는 허지웅, 홍진호, 쌈디, 블락비 지코 등이 출연했다. 특히 쌈디와 레이디제인의 전화 통화 등과 같은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이 연이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라디오 스타'가 눈에 보이는 수치만 보고 기뻐할 만한 상황은 아닌 듯하다. 당초 동시간대 라이벌었던 '짝'이 폐지되고 SBS '오 마이 베이비'와 대전하게 되면서 '라디오 스타'의 시청률 급상승이 예상됐지만 오히려 하락의 쓴맛을 본 것.

또한 '오 마이 베이비'와의 시청률 격차도 2%P 남짓이서 기대됐던 '짝' 폐지 효과는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라디오 스타'는 다음달부터 유재석의 새 예능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와 동시간대 경쟁을 하게 된 상황에 놓여있어 수요 예능 1위를 낙관할 수 없게 됐다.

'라디오 스타'는 지난 방송에서 유재석의 '나는 남자다'를 언급하며 은연중에 경계의식을 드러냈다. 이들이 새롭게 수요일 밤에 입성한 도전자들 사이에서 시청률 1위라는 타이틀 방어전을 무사히 치러낼 수 있을지 방송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MBC 제공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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